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24일 경자청 5층 대회의실에서 박성호 청장과 정책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BJFEZ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과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난 5월 제정된 BJFEZ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식 출범했으며 투자유치, 경제, 산업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자청의 정책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기구다.
자문위원회는 학계, 산업계, 법조계, 금융계, 언론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경자청의 주요 정책 방향과 현안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실행력 있는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출범식에서는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가 위원장으로 조삼현 동의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제1회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현안 보고와 함께 ‘BJFEZ 2040 발전계획’,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BJFEZ 3대 전략과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BJFEZ 3대 전략과제는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운영 모델 구축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 △글로벌 해양디지털 실증도시 조성으로,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미래 경쟁력 강화 핵심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회의 중에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기후에너지’, ‘재생에너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경남연구원, 제6회 GNI 아카데미 개최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24일 ‘태양권 탐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6회 GNI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경남의 우주산업이 미래 우주탐사 분야와 어떻게 연계·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경남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열렸으며 조경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초청돼 ‘과학 기반 우주미션의 이점’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책임연구원은 △태양권 우주탐사의 개념과 과학적 목표 △우주환경이 지구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제협력 기반의 우주탐사 사례 등을 소개하며 "태양권 탐사는 단순한 과학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핵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전략기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부의 우주개발 정책 강화 흐름에 발맞춰 경남이 보유한 우주항공 관련 역량과 인프라를 국가 우주탐사 사업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동호 원장은 "우주항공청이 위치하고 핵심 기업이 밀집한 경남은 우주탐사 참여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경남의 전략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국가와 지역의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경남 코스닥 등 상장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24일 경남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한국거래소, 대신증권과 함께 ‘2025 코스닥 시장 등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40여 개사가 참석해 기업공개(IPO) 준비 및 상장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 제도 소개, IPO 준비 및 실무 절차 안내, 질의응답 및 상담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IPO 준비에 필요한 핵심 정보와 맞춤형 조언을 얻으며 현장 상담을 통해 상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손한국 경남중기청 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경남 중소기업들의 자본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성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