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열기가 뜨겁다. 지지자들은 마지막까지 당대표 후보 응원을 해나갔다.
8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 앞에선 지지자들이 구름처럼 운집했다. 이들은 김기현, 안철수, 황교안 후보를 응원했다. 안철수 후보 측은 내부 출입구 바로 앞에서 자리를 잡고 “당대표는 안철수”를 연호했다.
김기현 후보 측과 황교안 후보 측은 선거 유세 트럭을 바로 옆에 두고 경쟁했다. 황교안 후보 측은 “김기현은 사퇴하라”를 외치며 “당대표는 황교안”이라고 소리 높였다. 황교안 후보 측에선 부정선거 재조사에 대한 목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김기현 후보 측은 “김기현이 당대표다”를 외치면서 ‘당대표는 김기현’ 문구가 쓰여 있는 수건을 들고 운집했다. 또 사물놀이패가 동원돼 북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천하람 후보 측에선 운집한 지지자들이 없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