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통증을 호소하는 선원 3명 모두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남해군 미조항으로 긴급히 이동,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인근어선 2척이 계류한 상태로 통영항으로 수리차 이동 중이며 경찰관이 승선해 배수작업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조업지 이동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승선원 및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을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대비해야한다"며 "현재 해상에 국지적으로 농무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항행에 최대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