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장 보냈다

바이든, 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장 보냈다

기사승인 2023-03-12 14:28:28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식 초청장을 보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3월 대통령님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지도자를 한자리에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본회의 세션을 주재해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월29일 정상회의 본회의 5개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하셔서, 정상회의 시작을 알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의 힘과 잠재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촉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3월 그리고 향후에도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첫 회의가 열렸다. 당시 100여 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해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증진 등을 논의했다.

제2차 회의는 오는 29~30일 개최된다. 한국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회의 공동주최에 나선다. 회의 첫날인 29일에는 공동주최 5개국 정상이 주재하는 본회의가 화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각 공동 주최국이 주재하는 지역별 회의가 대면으로 개최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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