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용산 집무실로 초대해 만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날 새로 임명된 이철규 사무총장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이날 만찬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고, 당정 간 소통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는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핵심 과제 이행 의지를 다지고, 오는 16~17일로 예정된 일본 방문의 주요 목표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김기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대통령께) 드릴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에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의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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