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비난해 달라" 이강철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쿠키포토]

"나만 비난해 달라" 이강철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3-14 18:32:59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기 탈락 후 1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기 탈락 후 1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취재진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는 이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나한테 다 비난해주시고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기 탈락 후 1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조별리그에서 2승 2패로 B조 3위에 그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채로 치뤄진 중국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두 번의 만루홈런을 포함 22개의 안타와 10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20점 차 5회 콜드게임승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올린 22점은 WBC대회 1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일본이 중국을 18대 2로 이긴 경기였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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