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개막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젠지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7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2위 디플러스 기아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안정적으로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DN은 ‘불독’ 이태영 대신 ‘풍연’ 이종혁을 투입하는 등 로스터에 변화를 줬지만 개막 7연패에 빠졌다.
젠지가 1세트를 선취했다. DN은 초반 ‘두두’ 이동주의 솔로킬에 힘입어 먼저 3킬을 선점했으나 이후 운영 단계에서 한 수 밀리며 손해를 지속적으로 봤다. 탐식의 아타칸을 힘겹게 먹었음에도 5인 후퇴를 당하는 등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젠지는 32분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우며 손쉽게 승리했다.
젠지는 2세트 서폿 블리츠프랭크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DN 입장에선 잘 커야 할 ‘버서커’ 김민철의 데스라 더 뼈아팠다. 젠지는 흔들리는 DN을 더 몰아붙였다. DN은 전 지역에서 패퇴했고, 초반부터 승기를 헌납했다. 26분 에이스를 달성한 젠지는 다음 턴에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