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기능성 ‘갈색 가바쌀’ 미국(LA) 수출 [고성소식]

경남 고성 기능성 ‘갈색 가바쌀’ 미국(LA) 수출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3-16 16:36:38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기능성 쌀인 ‘갈색 가바쌀’이 3월16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갈색 가바쌀’ 16t(3만674달러)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경남 고성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141ha)를 통해 생산된 기능성 ‘갈색 가바쌀’은 영남대학교 산학 연구팀이 개발한 ‘금탑’ 품종으로, 가바(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뇌 활성화 물질인 GABA(Gamma Aminobutyric Acid,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 신경안정물질) 성분이 많고 신장 기능을 촉진해 에너지소비를 돕고 혈당화 효소를 정상화해 당뇨·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갈색 가바쌀’의 미국 수출 총괄은 ㈜두보(사장 허태성)에서 한다. ㈜두보는 2014년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한 이래 매년 안정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벌써 쌀 수출을 통해 총 67톤, 12만8593달러(약 1억5877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여창호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물량과 수출되는 국가가 더욱 많아져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현장점검

이상근 고성군수는 3월16일 고성군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대규모 자연 송림과 청정해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자란도 일원에는 현재 국·도비 380억원이 투입돼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숲길이 조성되고 있다.


고성군은 자란도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으로, 경남도와 협업해 해양치유센터를 포함한 약 27만 제곱미터가량의 부지를 ‘자란도 관광지’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퍼블릭테라스하우스 숙박시설, 워터프론트 마켓 등 상가시설, 치유숲길 및 난초정원 등 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대규모 기반시설 조성지원, 원스톱 인허가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하트 모양을 꼭 닮은 아름다운 섬 자란도는 해양치유를 위한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로 자란도 관광 개발을 앞당겨진다면 남해안 관광 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의회 역대의장들 “고성 발전 위해 힘 모을 것”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지난 15일 오후 의장실에서 역대의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가지는 역대의장 간담회는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의회 발전 방향에 대해 고견을 듣고 의정 및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을석 의장과 정채웅(2대 전반기 의장) 전 의장을 비롯한 5명의 전 의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역대의장들은 “고성군의회가 민생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해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고성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면서 “우리도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정과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을석 의장은 “그동안 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역대의장님들의 뜻을 잘 이어 군민들께 믿음과 희망을 주는 9대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성군의 밝은 미래와 군민 행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장수대학 개강

고성장수대학(학장 김형진)은 16일 고성교회 본관에서 수강생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개강식을 개최했다.

고성장수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취미생활을 장려하고자 열렸으며 매주 목요일 오전 단체체조, 노래교실, 인문학, 시니어 아로마, 우쿨렐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따뜻한 봄날 개강하게 된 고성장수대학의 학생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익한 강좌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모두 건강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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