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KT)가 광동 프릭스(광동)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했다.
KT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광동과의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T는 12승(5패, +11)째를 수확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KT는 ‘리헨즈’ 손시우(블리츠 크랭크)가 이른 시간부터 맵을 종횡무진 누비며 대량의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KT는 하단 지역에서 15분 치러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가져갔고, 이후 상대 정글 지역 시야를 장악하며 거센 압박을 이어갔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KT는 상대 중앙 지역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철거했다.
2세트 KT는 광동과 킬 포인트를 주고받았으나, 교전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중앙 지역 교전에서 승리하고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KT는 이후 치러진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뒀고,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