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尹, 일본 적반하장에 무슨 이야기 했는지 밝혀야”

김상희 “尹, 일본 적반하장에 무슨 이야기 했는지 밝혀야”

“한일정상회담, 완벽하게 일본 승리”

기사승인 2023-03-21 09:48:50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DB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전혀 없다. 완벽하게 일본이 승리하고 우리는 역사상 없었던 굴욕 외교”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의원은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는 문제도 이해를 구했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도 완화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 모든 사안은 대한민국으로서 한 발자국도 양보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 강제동원 문제, 후쿠시마 문제, 독도 문제 등은 한일정상회담 하겠다고 할 때 우리가 대통령께 요구한 사항”이라며 “그런데 윤 대통령은 이야기를 안 했는데 거꾸로 일본이 이야기한 거다.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일본이 그렇게 제기했을 때 대통령이 뭐라고 했느냐 그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대통령한테 요구한 것은 일본이 이야기를 하든 안 하든 우리가 당당하게 독도 문제라든가 후쿠시마 오염수는 당장 다음 달이 될지 다다음 달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못을 박고 와야 되는 거였다”고 했다. 

아울러 “일본은 관방부 장관이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왜 명확하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이야기 하지 못 하나”라며 “우리가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이야기를 기시다가 했으면 윤 대통령이 어떻게 응답했는지, 얘기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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