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한국어교육센터’ 개소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한국어교육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3-03-22 16:22:44
전국 최초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03.22.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21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설립한 ‘한국어교육센터’는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1921.08㎡규모로 건립됐다. 

교육대상은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초·중·고생이다. 

교육은 1기수당 80명(8학급)을 모집해 3개월간 한국어 교육과정(KSL)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기본생활습관, 보건교육, 생활안전교육, 세계시민교육, 한국 생활 알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
영할 계획이다.

특히 합창, 태권도, 체험미술, 드론, 풋살, 무용, 연극 등 방과후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갖추고 행복한 삶을 스스로 가꿀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한국어교육센터' 조감도(경북교육청 제공) 2023.03.22.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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