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시 24분께 경남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에서 음주 후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이 구조됐으나 숨졌다.
A씨(27)는 친구 B씨와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수영을 하기 위해 A씨가 먼저 입수를 했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B씨가 구명환을 가지러 간 사이 인근 행인이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수중 수색을 실시해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고 호흡이 미약해 응급조치를 하며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통영해경은 일행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