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활섭 대전시의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지역상권 회복 대책' 필요

송활섭 대전시의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지역상권 회복 대책' 필요

한국타이어 조속한 보상과 공장 이전 검토해 달라

기사승인 2023-03-28 22:17:28
송활섭 대전시의원이 28일 제270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후속조치로 적극적인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송활섭(국민의힘, 대덕구2) 대전시의원은 28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관련 2차 피해 방지와 지역상권 회복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먼저, 지역주민 2차 피해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재산적 피해 보상은 ‘원인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한국타이어에서 피해 보상을 조속히 진행해야 하고, 화재로 인한 각종 화학물질, 탄화물 찌꺼기, 소방 폐수 등 인근 지역에 대한 유해성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며 "실내 공기질 측정, 실내 및 외벽 분진 청소비, 공기순환장치 필터 교체비의 지원, 정신적 충격에 따른 심리 상담 지원 등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고 시의성 있는 것부터 긴급 재난기금을 활용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대책이 필요하다며 "화재로 인한 주변 상권의 심각한 타격으로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분진 가루와 탄내 등 직접적인 피해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간접적 피해 등 인근 소상공인들이 절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타이어 공장 이전’ 문제를 거론하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준공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공장으로, 대전은 타이어 생산의 요충지로 대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지만, 이제는 도시 확장으로 인해 2천 3백여 세대가 사는 대단지 아파트 한가운데에 위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시장님께서는 핵심 공약인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와 연계해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의 쾌적한 정주여건의 숙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지혜롭게 정책에 담아내 주시길" 부탁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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