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4월부터 운행 재개

남원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4월부터 운행 재개

남원역 출발 상행선 첫차 오전 7시 20분, 하루 6회 운행

기사승인 2023-03-28 11:09:06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전북 남원에서 지리산 정령치를 순환하는 버스가 내달 1일부터 본격 운행을 재개한다. 

남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동절기에 단축 운행한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를 4월 1일부터 하루 6회 운행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주천, 운봉, 인월, 실상사, 뱀사골, 정령치 등 지리산 곳곳을 운행하며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동절기에는 정령치 도로 통행제한에 따라 이용객 안전을 위해 하루 3회 달궁까지만 운행해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지난 2019년 첫 운행을 시작, 매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작년에는 1만 30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정령치 순환버스를 타고 지리산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광한루원을 경유한 시내 관광과 지리산을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역에서 출발하는 정령치 순환버스는 요금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상행선은 오전 7시 20분, 하행선은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주천면 방향 경유 노선(3회), 인월면 방향 경유 노선(3회)으로 하루 총 6회 운행한다.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지리산을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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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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