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창출과 청년일자리 강화 중심의 ‘2023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민의 경제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 사상 최대인 15~64세 고용률 67.8%, 14만6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5.4%인 2444억 원 늘어난 총 4조74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대책은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인천형 특화일자리, 청년의꿈 도전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는 신성장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로봇, 바이오 등 미래사업 497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10개 사업 2800개, 경제자유구역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16개 사업 3624개 등 총 6921개다.
인천형 특화일자리는 산업구조 대전환과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중소기업지원 육성 고용창출 역량강화 10개 사업 일자리 388개, 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활성화 53개 사업 일자리 3만4768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6개 사업 일자리 1093개 등 총 3만6249개다.
청년의 꿈 도전일자리는 청년인구 증가와 도시활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23개사업 9943개 일자리, 창업생태계 조성 11개 사업 170개 일자리 등 총 1만113개다.
맞춤형 균형일자리는 취약계층 및 시민 일자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25개 사업 5만4139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2만8494개 등 총 8만2633개다.
함께하는 소통일자리는 심화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서비스 인프라 개선 11개 사업 9897개,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6개 사업 266개 등 총 1만163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경력단절여성,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촘촘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해 일자리 미스매치(빈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민선 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을 달성하도록 차곡차곡 실적을 쌓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