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명소’ 창녕 만옥정공원 벚꽃 만개...상춘객 유혹 [창녕소식]

‘벚꽃 명소’ 창녕 만옥정공원 벚꽃 만개...상춘객 유혹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3-30 18:36:29
경남 창녕군의 손꼽히는 ‘벚꽃 명소’라 불리는 창녕만옥정공원의 벚꽃이 절정에 이르며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창녕만옥정공원은 면적 1만㎡의 규모가 작은 도시공원이지만 봄철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것으로 유명해 군민들의 쉼터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공원에는 국보로 지정된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외에도 창녕 퇴천리 삼층석탑, 창녕객사, 창녕척화비, 창녕현감비군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어 역사적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각종 축제·행사 시 활용되는 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유치원생과 학생들이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며 야외수업을 하는 광경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거나 사진을 찍는 등 짧은 소풍을 즐기며 봄을 맞이한다.


창녕군에는 창녕만옥정공원 외에서 벚꽃 구경하기 좋은 명소로 △ 화왕산 자하곡매표소 입구 △ 영산 연지와 영산만년교 △ 부곡온천 관광특구 내 벚꽃길 △ 창녕 계성천 벚꽃길 등이 있다.

올해 벚꽃은 현재 만개한 상태로 주말에는 아름다운 꽃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체증이 꺼려지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다가오는 31일부터 4월2일까지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제28회 부곡온천축제가 열리니 풍성한 구경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봄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창녕 남지 개비리’ 통행 재개

창녕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인 ‘창녕 남지 개비리’ 일부 구간의 통행 제한을 해제하고 30일부터 통행을 재개한다.

‘창녕 남지 개비리’는 그동안 일부 구간에 낙석 발생위험이 있어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금지 재난안전선, 펜스 등으로 통행을 제한했고 이후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낙석방지망 설치, 낙석위험 주의 안내판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창녕 남지 개비리’의 개비리는 개가 다닌 절벽(비리) 또는 강가(개) 절벽(비리)이라는 뜻으로 낙동강 변을 따라 남지읍 용산리와 신전리에 걸쳐 있으며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4월13일부터 16일까지 제18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열리는 유채단지와 가까워 축제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최적의 관광 코스이다.


군 관계자는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서 우수한 경남 도내 12개의 관광지에 창녕 남지 개비리가 선정된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28회 부곡온천축제 사전 현장점검 실시

창녕군은 29일 ‘제28회 부곡온천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군청 간부 공무원, 축제관계자와 경찰, 소방,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했다.


주요 행사장인 야외공연장, 홍보부스, 체험시설 등을 방문해 행정안전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점검이 진행됐다. 특히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상태 △위험요인 사전 예방 활동 △안전요원 및 소화기 배치 상태 △비상시 관람객 분산 및 긴급차량 동선 등을 집중 점검했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조치 했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축제 전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종합상황실 설치현황과 비상 연락체계 구축 현황도 꼼꼼히 확인했다.

한편,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는 범죄 예방과 화재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점검도 병행했다.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은 “제28회 부곡온천축제를 찾는 모든 군민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취약지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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