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6일 (금)
‘네·카·토’ 간편결제 평균 수수료율 첫 공시…1.73%

‘네·카·토’ 간편결제 평균 수수료율 첫 공시…1.73%

가맹점 수수료 가장 비싼 곳 ‘배달의민족’…3.00% 부과

기사승인 2023-03-31 10:08:02
각사제공.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간편결제 업체들의 평균 수수료율이 약 1.73%인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늘부터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가 시행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감원은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이후 업계 공동 작업반은 그동안 6차례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다.

공시 대상 업체는 간편결제 규모가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인 업체로,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쿠팡페이, 카카오페이, G마켓, 11번가, 우아한형제들, NHN페이코, SSG닷컴,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며, 공시 대상 업체는 매 반기 말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각 사 홈페이지에 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한다.

공시 대상인 9개 업체의 선불결제 수수료율은 평균 2.00∼2.23%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카드결제 수수료율은 평균 1.09∼2.39%였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3사의 선불결제 수수료율 전체 평균(영세·중소·일반 미구분)이 2021년 기준 2.02%이었으나 이를 1.73% 수준으로 0.29%p 낮아졌다.

특히 간편결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1.95%에서 이번 공시기준 1.46% 수준으로 0.49%p 인하했다.

일반 가맹점 기준 신용카드 기반 결제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아한형제들(3.00%)였다. 이어 11번가(2.90%), G마켓·SSG닷컴(2.59%) 순이었다.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부과하는 곳은 카카오페이(1.40%)로 나타났다.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수수료율 기준으로도 일반 가맹점 결제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에 우아한형제들(3.00%)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쿠팡페이 △SSG닷컴(2.50%) △지마켓(2.4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수준의 결제수수료율을 기록한 곳은 토스로 1.55%를 기록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킥보드 없는 거리’ 서울 최초 시행…‘홍대·서초’ 시험운영 현장은

“인도를 걷고 있어도 불안해야 하는 게 말이 됩니까. 뒤에서 킥보드가 ‘쌩’ 하고 지나가서 깜짝 놀란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한 불편을 이렇게 토로했다.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16일부터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