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농협 충남세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 충남세종본부 도지사 초청 농정 간담회’에 참석해 농업 발전을 위한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따라 당선된 도내 143개 조합장과 도지사 간 만남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도지사와의 대화에서는 각종 농업 정책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영농 활동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당선된 조합장들에게 “탁월한 리더십으로 농협과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 농촌에서는 직불금과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고령의 어르신들이 농토를 놓지 못하고 경작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경작할 농토가 없는데 이런 정책으로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농업인에게도 정년제와 연금제를 도입해 경영 이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아파트를 지어 임대하는 것처럼 스마트팜을 지어 청년농에게 임대하고 시설비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만들어 교육하고 젊은이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파클(주), 홍성 산불화재 현장 이재민에 생수지원
충남도는 4일 도내 먹는샘물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스파클(주)에서 홍성군 서부면 일원 산불화재 이재민들에게 생수 272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스파클(주)에서 지원한 생수는 2ℓ 480개, 500㎖ 2240개로, 이날 갈산중·고등학교와 마을회관 등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309명에게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산불발생으로 어려운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화재가 조속히 진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산불에 세종 등 6개 시도 소방력 지원…인근 상인 구호물품도 [홍성 산불 속보]
충남소방본부는 홍성 산불 진압을 위해 세종·충북 등 인접한 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소방력과 인근 상인들이 각종 구호물품을 보내왔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일별 지원 받은 소방력은 1일차 56대 161명, 2일차 69대 172명, 3일차 50대 152명으로, 산불진화차를 비롯한 각종 소방차와 운용 인력을 지원받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도 소방본부는 화선의 범위가 넓어지고, 바람에 의해 확산 속도가 거세지자 지원받은 소방력을 분산해 산불로부터 문화재가 있는 고산사와 산림에 인접한 서부초, 서부중, 민가 등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하루빨리 산불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소방관뿐만이 아니었다. 도 소방지휘본부가 위치한 남당항의 상인들은 사흘째 산불 진화로 지친 소방관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각 구호단체에서도 위문품을 보내며 힘을 보탰다.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충남에서 발생한 산불 진압을 위해 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준 6개 시도 소방 동료들과 따뜻하게 격려해준 상인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산황토사과·배 11.3톤 올해 첫 필리핀 수출
예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 배가 2019년 러시아, 베트남 2020년, 2021년 러시아 수출에 이어 필리핀으로도 본격 수출된다.
군은 지난 3일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최재구 군수,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황진하 NH농협 예산군지부장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출하식을 갖고 예산황토사과 5톤, 배 6.3톤을 필리핀으로 수출했다.
수출되는 사과의 품종은 후지이며, 예산황토사과는 오랜 경험에 의한 재배기술과 청정 황토밭에서 충분한 일조량,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떄문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수한 품질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고 있어 필리핀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구 군수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예산황토사과와 배가 품질을 인정 받아 해외시장에 다시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농산물 수출을 위한 지원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 출신 배현진 의원, 예산상설시장 현장 방문
예산군 삽교읍 출신인 배현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일 충남 예산군을 찾아 한 달간 새단장 후 재개장한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면서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당진 봄 축제 터진다... 기지시줄다리기서 진달래 민속제 등 잇따라
당진시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 내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 등 관광객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이번 달은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 △순성 벚꽃축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8일부터 9일 양일간 당진시 면천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는 △진달래 사생대회 △진달래 비빔밥 나눠 먹기 △진달래 몽산 가요제 △민속 3종경기 등과 면천의 역사 ‧ 문화 ‧ 인물 리마인드 사진관, 진달래 분재 특별전시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8일과 9일에는 당진시 순성면 갈산리 일원에서 순성 벚꽃축제도 열리며 △벚꽃길 걷기 △벚꽃 사진대회 △농산물 체험부스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맥주인 순성 브루어리 맥주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당진시민노래자랑 △제례(당제, 용왕제, 시장기원제) △전통놀이 경연대회 △전국 풍물공연 등이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줄고사, 줄나가기, 줄다리기로 이어지는 대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동정]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5일 오전 10시 보령에서 열리는 제78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5일 오전 10시 창소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제7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5일 접견실에서 수도정비계획(재수립)및 수도시설 기술진단용역 최종보고를 청취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5일 오후4시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화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5일 오후 5시 20분 집무실에서 열리는 학교숲 조성사업 협약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