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S-BRT, 연말 개통 목표 추진 [창원소식]

창원 원이대로 S-BRT, 연말 개통 목표 추진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4-04 17:34:42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해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은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km 구간에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 11월 경상남도로부터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 받아 지난 3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행되고 있다.


원이대로 S-BRT는 기존의 BRT 대비 기능이 향상된 Super-BRT로 도로 중앙에 BRT 전용주행로, 스마트 쉘터, 수평승하차 등 고급화된 시설과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운행된다. 

단계적으로 굴절버스와 버스우선신호를 운영해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 신속성을 확보하게 된다.

BRT 전용주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중앙녹지대(폭 3.5m)는 중앙 BRT 차로 양측으로 분리녹지대(폭 2.0m) 형태로 재설치돼 BRT와 일반차량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게 된다. 

버스와 승용차가 독립적으로 운행되므로 버스의 무분별한 차선변경과 끼어들기, 버스정류장 정차로 인한 교통 흐름 방해가 없어지고 버스와 승용차의 엇갈림이 해소돼 교통 소통과 안전성은 더 높아져 교통사고는 줄어들고 버스 이용률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앙녹지대는 원이대로 구간 내 4.8km(1만2340㎡) 구간에 설치돼 있으나 BRT가 완공되면 분리녹지대 형태로 양방향 9.2km(1만2972㎡)에 설치돼 도로의 주행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BRT 구축과 병행하여 자전거도로 정비도 함께 시행한다. 


원이대로 내 자전거도로 분리화단은 그간 교통소통 개선을 위해 일부 구간씩 철거되면서 전체 9.3km 구간 중 3.0km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단절되고 교차로에서는 차량과의 엇갈림으로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BRT 시행으로 BRT 전용주행로, 중앙정류장 설치에 따라 차로폭이 부족한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 공간을 활용해 일반차량 차로수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기존 자전거도로는 녹지 내 자전거 전용도로나 자전거 전용차로 형태로 재설치해 자전거도로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교차로부에서는 자전거도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높임으로써 차량과 물리적으로 분리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S-BRT 정류장마다 누비자 터미널을 설치해 BRT와 누비자간 편리한 환승을 통해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누비자 터미널은 현재 283개소에서 500개소로 확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번 BRT 공사로 인해 시민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원이대로 S-BRT가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2023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점검 보고회 개최


창원특례시(특례시장 홍남표)는 4일 시정회의실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주재로 지난 2월부터 5개 권역을 순회하며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하여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제1·2부시장, 관련 실·국·소장과 각 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총 291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건의사항 107건 중 △서성동 문화공원 내 기억공간 추진, 중독자 가족을 위한 지원 정책 등 ‘기 시행 중이거나 처리 완료’된 사항은 4건 △트램 조성, 국가산단 2.0 조성 등 ‘처리중’인 사항은 59건, 그 외에 △행정 여건 및 재정 부담으로 시기 조정 중인 ‘장기 검토 및 기타’는 44건으로 각 담당 부서에서 처리 중이다. 

특히 현장에 준비된 시민건의함을 통해 전달된 건의사항(184건)은 전부 시민에게 답변을 완료했다.

분야별로는 △시내버스 노선, 주차장 조성 등 교통건설 분야가 9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도시정책·도시개발 분야가 52건으로 두 번째로 비중이 많았으며 △문화관광체육 29건 △공원녹지 21건 △복지여성보건 20건 △공공시설 등 그 외 건의사항이 71건으로 나타났다.

담당 부서에서는 정확한 건의 내용 파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건의자 면담을 하는 등 적극 검토에 나섰으나 추정 가능한 소요 예산만 6767억원에 달해 사업성 검토 및 예산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최근 국가산단 2.0 선정 후 기반 조성 및 의과대학 유치 운동으로 미래 50년을 위한 혁신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므로 '시민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꼭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품질보증 강화된 수소 시내·통근버스 보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산업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품질보증이 강화된 수소 시내버스 25대, 수소 통근버스 15대를 보급한다. 

창원특례시는 2018년 11월 정부의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2019년 6월에 국내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을 시작했으며 성주·덕동버스차고지와 가포회차장내 수소버스용 충전소 구축, 성주수소충전소내 수소버스용 고성능 국산 충전시스템 구축 등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결과 현재 47대의 수소 시내버스가 보급·운영되고 있다. 


수소버스는 전기버스에 비해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전기 300km, 수소 400km)가 우수하고, 냉·난방장치 가동시 배터리 전력 소모가 적어 전기버스와는 달리 주행가능거리에 큰 영향이 없는 장점이 있으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시스템의 품질보증기간이 5년 50만km인 단점으로 인해 운수업체에서 수소버스 구매·보급에 소극적인 문제가 있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3월7일 관내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업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공모내용을 안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운수업체 10개사(시내 8, 전세2)를 비롯해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이 컨소시엄으로 산업부 시범사업에 응모했고 서면·발표 심사 등을 통해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됨으로써 정부 및 지자체 지원으로 9년 90만km의 품질보증이 적용되는 수소버스를 보급하게 됐다.
 
특히 전세버스 운수업체에서는 수소버스 15대를 구매해 관내 기업체 대상 통근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며 수소 통근버스가 기존 디젤버스와 비교하여 운행 및 유지관리에 문제가 없을 경우 수소 통근버스 보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연료전지시스템의 품질보증이 강화된 수소버스 보급이 가능해진 만큼 기존 수소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기업체의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 보급해 우수한 수소버스가 다양하게 보급·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학생, 복수학위 취득차 일본 출발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2학년 김민경 외 6명은 지난달 28일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일본 사가현으로 떠났다. 

마산대는 2019년부터 일본 사가현에 있는 사가여자단기대학과 복수학위 협약을 맺어 2학년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을 상호 교류를 통해 양교로부터 복수 학위를 받고 있다.


2022년에는 2명, 2023년 2월에는 3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재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어 올해에는 7명이 교환유학생으로 참여했다. 

복수학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마산대에서 등록해 일체의 추가경비없이 학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일본어를 배우고자 하는 고교생들에게 인기가 있어 입시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2월에 복수학위를 취득한 신지원 학생은 사가여자단기대학에서 방과 후 활동으로 K-POP 커버댄스 써클(lucy)을 만들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지는 등 유학생활을 뜻깊게 보내기도 했다.

한편 양교의 협약에 따라 일본에서도 2022년에 8명, 2023년에는 3명의 유학생이 마산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했으며 올해에도 1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유학 중이다.



◆마산시농협, 4년 만에 주부대학 개강


마산시농협은 지난달 28일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4년 전 주부대학 32기 수료생을 배출한 후 잠정 중단됐던 주부대학 제33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마산시농협은 조합원 가족 및 지역주민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1988년 제1기 주부대학 수료생 121명을 시작으로 2019년 제32기까지 모두 약 38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제33기 수강생 138명을 맞이해 주부대학 개강을 하게 됐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주부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과정 소개와 함께 새로운 수강생들을 환영하는 행사로 이뤄졌으며 교육기간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1회씩 12회에 걸쳐 대학교수 및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해 생활법률, 건강강좌, 소통, 유머, 문화탐방, 내부교육 등으로 구성된 교육을 받게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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