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남도에 단비…진도 126.0㎜ 최고

목마른 남도에 단비…진도 126.0㎜ 최고

기사승인 2023-04-05 14:51:33
전남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5일 대부분 해제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기준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 호우특보가 유지되면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4일 시작돼 이날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도 126.0㎜, 완도 123.9㎜, 관산(장흥) 117.5㎜, 광양 백운산 114㎜, 보성 113.0㎜, 해남 57.3㎜, 고흥 54.6㎜, 목포 52.7㎜, 여수 42.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전체 52개 항로 82척 중 완도 6개 항로 6척, 목포 9개 항로 13척, 여수 7개 항로 9척 등 22개 항로 28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월출산국립공원도 부분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5일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6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110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순천과 함평에서 발생했던 산불은 4일 오후 3시와 4시경 진화가 완료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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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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