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대한적십자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에 재난현장 긴급구호활동 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한국타이어 화재, 4월 서구 산직동 산불 현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호봉사활동을 펼쳐 이날 감사패를 받게 됐다.김기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인도주의사업팀장은 "아직도 윤완순 회장님은 피곤함에 입술이 가라앉지도 않고 대부분의 봉사자는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지만 민가 피해가 최소화되고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보호한 소방관, 산림청 관계자, 대전시 공무원, 군인, 경찰, 특히 현장에서 잠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은 이장우 대전시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4월 대전 산불 현장에서 2일 석식부터 1천 200명분 급식을 매 끼니 제공해(9회) 총 1만 800명분의 긴급 급식을 제공했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재난은 대형화, 복잡화, 다양화되는 추세로 관 주도의 대응만으로 한계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재난현장에서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대표자 윤완순)는 2003년 11월 21일 설립되어 희망풍차 결연세대 지원(350세대), 북한 이주민 대상 정착 지원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