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29~30일 이틀 간, 화천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지상 2층 공간에 화천읍사무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5월 1일부터는 임시청사에서 민원을 비롯한 읍사무소 업무를 재개한다.
이전계획에 따라 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수방자재 창고, 민방위 창고, 예비군 중대 공간이 들어선다.
1층에는 사무실과 민원실, 복지 상담실이 설치되며, 2층에는 읍장실과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실, 서고, 전산 교육장 등이 배치된다.
이에 앞서 군은 신속하고 원활한 청사 이전을 위해 내외‧부 환경정비와 민원인 편의시설 설치준비를 마쳤다.
화천군은 임시청사 이전이 끝난 후 연내 기존 청사의 철거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화천읍사무소 이전은 현 청사 부지에서 중리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추진에 따른 조치다.
행정복합타운에는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 조성이 예정돼 있다. 화천읍사무소는 행정복합타운 조성 후 타운 내 행정복지센터로 다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완료되면, 보다 쾌적하고 현대화된 환경에서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임시 청사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전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