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릉 산불 조속한 진화로 주민 안전 지키겠다”

與 “강릉 산불 조속한 진화로 주민 안전 지키겠다”

강풍으로 헬기 투입 어려운 상황

기사승인 2023-04-11 13:41:50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민국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이 강릉 산불을 조속히 진화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민가까지 번지고 있어 인명피해와 함께 막대한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방 당국과 지자체는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에 최선을 다해 달라. 진화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다치지 않도록 현장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강릉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을 하겠다”며 “추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 활동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강릉 산불과 관련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며 “소방청은 소방 동원력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주민 대피령을 내렸지만 강풍으로 헬기투입 등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역시 강릉 산불과 관련해 주민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강릉 운정동과 난곡동 인근에 화재가 발생해 급히 가고 있다”며 “소방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화재가 주택가로 번지는 상황”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주민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며 “동시에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 역시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인근 민가 약 10채 중 4~5채로 불길이 옮겨 붙었다. 현재 평균풍속 초속 15m, 순간풍속 초속 30m의 남서풍 영향으로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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