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에서 ‘2023년도 제13회 대한민국명주대상’이 열려 전국 전통주 중 최고의 술을 가린다.
예산군은 14일 오는 10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예산장터 삼국축제 기간 중 예산시장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한민국명주대상'은 전국 전통주 명인을 초청해 우리 술을 널리 알리는 대회로 청주, 탁주, 소주 등 3개 부문의 가양주 경연을 통해 최고의 명주를 선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전통주연구소가 주최하고 예산군과 더본코리아 공동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등이 후원한다.
그동안 지자체 유치 의사에 따라 전국을 순회하면서 개최해 온 대한민국명주대상은 올해 13회로 예산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으며, 더본코리아에서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백종원 대표는 “우리 술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매력있는 분야라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통주를 만드는 사람에게 최고권위를 부여하면서 일반인도 누구나 전통주에 쉽게 접근해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도 “올해 대회는 예산군과 백종원 대표와 함께하는 대회로 일반 대중과 전통주 명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시음회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우리 군에서 열리게 된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대한민국 전통주를 세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예산군과 한국전통주연구소, 더본코리아는 올 10월 삼국축제기간 중 요리대회와 명주대상 2개 대회를 연속 개최함으로써 전국 핫플레이스가 된 예산시장의 먹거리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더 많은 축제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산=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