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통하는 관문 [자기전1분]

우주로 통하는 관문 [자기전1분]

-알래스카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와 소용돌이 형상
-전세 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출범
-'4.18 학생의거 기념 구국 대장정' 63주년 기념식 열려

기사승인 2023-04-18 21:30:01
알래스카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와 나선 형상.   AP연합

미국 알래스카의 도시 페어뱅크스 하늘에 오로라와 이를 휘감은 나선 형상이 몇 분간 펼쳐졌습니다. 18일 외신은 지난 15일 새벽 알래스카 주 하늘에 우주의 어떠한 곳으로 통할 것 같은 포털이 그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모습은 녹색빛의 오로라와 어우러져 아름답고도 독특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나선은 약 3시간 전 캘리포니아에서 발사한 스페이스X 로켓에서 방출된 여분의 연료가 얼음으로 변하면서 수증기가 대기 상층부에서 햇빛을 반사해 이런 모양을 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세 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출범.   박효상 기자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가운데 전국 단위 대책위원회가 이날 출범했습니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65개 시민·사회단체가 '전세 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 이날 안상미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지금은 살아남은 전세 사기 피해자가 더 걱정된다"라며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모든 사람이 잠재적인 피해자"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특별법을 제정해 임차인이 가진 보증금 반환채권을 우선 매수해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깡통전세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전셋값 폭등을 막기 위해 전세 보증금을 주택가격의 70% 또는 공시가격의 100% 이하로만 받을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고 전세대출·보증보험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구국 대장정 나선 고려대 학생들.   고려대 제공

고려대에서 '4.18 학생의거 기념 구국 대장정' 63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고려대는 이날 교내 4.18 기념탑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 강경우 4월 혁명고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를 했습니다. 이어 4.18기념 구국대장정 행사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은 각 단과 대학별 서울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 도착해 4.19기념탑에서 참배하고 돌아왔습니다. 4.18 학생의거는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 3000여 명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를 규탄하며 태평로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한 시위입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던 중에 정치폭력배들에게 피습을 당했고, 이 일로 학생과 시민의 분노를 사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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