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글로벌통상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제11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경북도에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 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경북도에 둔 청년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http://dg.kita.net)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은 1차 서류, 2차 면접전형으로 지원동기 및 인성, 소양 등을 평가한 후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6월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기초 무역지식을 습득하고,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206시간의 집합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실무중심 현장 교육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과정을 운영해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바이어 마케팅, 해외시장조사 등의 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무역현장탐방 기회가 제공된다.또 종합상사와 연계한 체험형 현장견학과 취업박람회 등의 취업 프로그램도 주어진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한 청년무역사관학교는 지난 10년 동안 682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취업률이 88.1%에 달하는 지역 대표 무역 인재 양성 과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통해 배출한 인재들이 지역 우수기업과 무역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무역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