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위기 빠진 野…25일 후보자 합동토론회 

‘돈봉투 의혹’ 위기 빠진 野…25일 후보자 합동토론회 

4파전 속 총선 및 당내 위기관리 해법 주목
‘당내 균형’ vs ‘당대표 힘 실어주기’ 관점 포인트

기사승인 2023-04-25 09:05:00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토론회 포스터.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앞서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25일 오전 열린다. 4인 후보자가 직접 토론자로 나서 각자의 원내대표 경쟁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4인 후보의 합동토론회를 실시한다.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 등 4인이 후보 등록한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원내대표로서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할지 등을 놓고 토론회를 펼칠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 내 최대 이슈로 떠오른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어떤 당 안정화 방안들을 제시할지도 주목된다. 돈봉투 의혹이 어디까지 확산할지 확신할 수 없는 가운데 내년 총선 대비까지 해야 하기에 전략과 통합에 능한 인물이 절실한 상황이다.

‘돈봉투 의혹’이 원대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당대표와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친명 후보가 힘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당내 균형을 위해 비명 후보에게 투표하려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4인 후보 중 홍익표·김두관·박범계 의원은 범친명, 박광온 의원은 비명으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원내대표 선거에서 당내 균형 관점에서 당대표와 다른 계파거나 성향이 다른 후보들을 대부분 뽑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의 결론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28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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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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