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2568억원…전년比 7%↓

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2568억원…전년比 7%↓

기사승인 2023-04-27 15:35:20
BNK부산은행 제공.

BNK금융그룹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부문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이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전년보다 13.2% 증가한 1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경남은행은 2.5% 감소한 850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영업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2%p, 0.25%p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29%p 상승한 11.50%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현상을 비롯해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은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