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지역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 김해가 전국 최대 화훼 주산지로서 명성은 높지만 이에 걸맞은 꽃 축제가 없기 때문이다.
축제는 대동농업협동조합과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 부경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 등이 주관한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치유와 힐링을 위해 11만5043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꽃 문화 정착을 위해 신화환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초청가수(장윤정, 진성, 박군, 쌍둥이, 문연주, 소유미, 나영) 축하공, 축하 불꽃행사 순으로 진행한다.
전시행사는 경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장미, 국화 거베라 신품종 51종이 선보인다.
무대행사로는 버스킹 공연과 지역 생활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체험행사는 화훼농가 꽃 장터, 꽃 체험행사, 플라워아트 프리마켓 등을 개최한다.
대동생태체육공원 행사장에는 꽃 정원과 포토존, 가족 꽃 체험존, 분화와 절화 꽃 장터 등 5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시는 '김해 꽃 축제'가 화훼 주산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화훼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식품박람회 국립김해박물관 일원서 개최
'제14회 김해식품박람회'가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립김해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박람회는 시민 참여를 위해 가야문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한다.
식품안전홍보관과 식중독예방체험관, 음식문화개선홍보관, 나트륨·당류 줄이기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식품 안전과 건강한 음식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김해지역 식품관련 4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우수 식품을 전시 홍보하고 식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를 마련해 제품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서부보건소도 함께 참여해 정신건강과 금연, 건강생활실천, 치매, 임신부·신생아 돌보기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건강 체험관을 운영한다.
김해식품박람회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식품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개최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식품박람회를 통해 김해 우수 식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식품 안전의 중요성과 건강한 음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