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일 본청 2층 기자실에서 '교육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강화한다고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비대면 민원서비스 접근 용이성 제고하기 위해 전자민원창구를 개편한다.
더불어 오는 6월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개통과 함께 '정부24'로 일원화하여 교육제증명 온라인 발급 환경을 정비한다.
아울러 전화민원 이용 편의를 위해 대표전화(616-8900) 자동응답시스템을 원스톱 연결이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한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는 중·고등학교 배정, 합격자 발표 등 민원 폭주 시기에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만이 많았던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대표전화 사전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문자콜백 서비스를 통하여 민원인이 제증명발급 처리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민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민원인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
다수인관련 민원과 반복민원은 민원조정위원회에서 연 1회 정기적으로 심의하여 민원인의 권리 구제 기회를 확대한다.
민원인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하여 민원시스템의 사용자 권한은 담당자만 접근 가능하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민감한 민원은 내부 비공개 설정을 의무화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다.
세 번째로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한다.
교육청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감성민원실과 책마당을 조성하고, 민원인을 위한 멀티미디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민원취약계층을 위하여 도움 호출벨과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설치・운영하고, 민원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경우 구술대필 민원 서비스, 원스톱케어 서비스로 포용적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무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CCTV, 비상벨, 투명가림막 등 안전시설과 웨어러블캠, 삼단봉, 안전가스총 등의 안전보호장비를 구비한다. 또 악성민원인으로 고충을 겪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에듀힐링센터 연계 심리상담과 고문변호사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수요자 중심 서비스 구현을 위해 민원담당공무원의 민원행정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수요자의 관심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산문서의 사전 공개를 확대한다.
오광열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대전교육청은 2023년 수요자 중심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비대면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수요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교육청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작년도 최다 검색어가 '공무직'이라며 올해도 6백 명정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홈페이지 최다검색어, 학부모 만족도 조사, 정보공개 등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사전정보공표 목록을 더욱 확대하고 열린기자단, 대전교육 SNS를 통해 홍보도 강화한다고 전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