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성군에 따르면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는 가수 이수호가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수호는 인근 광주광역시가 고향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친분을 쌓아던 장성 출신 지인과의 인연으로 장성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를 마친 이수호는 “앞으로도 장성군의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어려서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던 이수호는 해남 송호해변가요제 대상, 나주 영산강전국가요제 금상,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다.
‘불타는 트롯맨’ 출연은 그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린 무대다. 지금도 함께 출연한 가수들과 ‘식스맨’을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제도다.
장성군은 쌀, 육류, 과일, 채소 등 먹거리부터 명장이 만든 목공예품과 숙박할인권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했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이(e)음 홈페이지 또는 농협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장성=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