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일 시청 기자실에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에 대해 전하고 이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일한 종합평가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한다.
대전시는 특‧광역시 분야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3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4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특히 정성평가에서 총 22개 지표 중 무려 14개의 지표(63.6%, 전년대비 13.6% 상승)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정량평가 역시 77개 지표 중 70개 지표(90.9%, 전년대비 1.6% 상승)를 달성해 울산과 광주에 이어 특·광역시 3위에 올랐다.
더욱이 평가 결과 정성․정량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특․광역시 중 대전이 유일하다.
행안부에서는 앞으로 성적 우수 지자체에 대해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시는 최소 10억 원이상의 인센티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잇단 정부 평가에서 대전시 민선 8기 시정의 탁월한 행정역량이 속속히 인정받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전시만의 차별화된 시책과 행정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품격있는 행정 능력을 기반으로 일류도시 대전 실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월 행안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와 ‘적극행정’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