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한 ‘작업치료과’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작업치료과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적절한 도구와 치료 방법을 이용해 독립적 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치료하는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오산대학교는 평생사제동행제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할 예정이며, 작업치료과에서는 작업치료사 자격취득을 위한 실무 전공 능력 배양을 통해 졸업 후 작업치료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산대학교 총장은 “경기도에서 경기남부지역인 오산시, 화성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증가 추세에 비해 의료기관 증가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지역 내 산업재해로 인해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지역사회에 유능한 보건·인력 배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