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귀엽네' 노란 왕눈이 솔부엉이가 마당에 나타났어요 [자기전1분]

'볼수록 귀엽네' 노란 왕눈이 솔부엉이가 마당에 나타났어요 [자기전1분]

기사승인 2023-05-03 21:30:02
경남 함양군청 앞마당 느티나무에 앉아있는 솔부엉이.   사진=함양군

천연기념물 제324-3호 솔부엉이가 경남 함양군청 앞마당 느티나무에서 포착됐습니다.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솔부엉이는 다른 부엉이들과 달리 머리에 귀 모양 깃이 없는데도 부엉이로 불리며 몸길이는 29cm 정도로 비교적 작은 맹금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여름에 볼 수 있는 철새로 산란기는 초여름, 한배에 3~5개 정도 알을 낳습니다. 새끼는 한꺼번에 부화하지 않아서 먹잇감이 부족하면 먼저 태어난 새끼가 나중에 태어난 새끼를 잡아먹는 동족 포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겨울은 보통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지냅니다. 

Tip. 부엉이와 올빼미의 구분법은 간단합니다. 머리에 귀깃(귀 모양 깃)이 있으면 부엉이, 없으면 올빼미로 보통 구분합니다. 부엉이는 얼굴이 'ㅂ' 모양, 올빼미는 'ㅇ' 모양입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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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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