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 한국지회는 3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걸그룹 ‘스테이씨’와 함께 테디베어포키즈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은 미합중국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루즈벨트 대통령을 기리고자 1920년 미국의회를 통해 설립된 대통령 재단이다.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은 1986년 미국에서 ‘테디베어포키즈’ 캠페인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루즈벨트 대통령의 곰 사냥 일화에서 유래된 테디베어 곰인형을 매년 8만 개 이상 기증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테디베어 포키즈 행사에 참여한 걸그룹 ‘'STAYC' 그룹명은 ‘Star To A Young Culture'의 약자로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 2월에 ’테디베어‘ 싱글 앨범을 발표하여 실시간 멜론차트 1위까지 오른 저력 토대로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어도어루즈벨트 재단측 권순우 지회장, 민원식 고문 및 강남세브란스 병원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걸그룹 ‘스테이씨’ 및 소속사 관계자, 강남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병원 아동들이 참여했다.
루즈벨트 테디베어 한국지회는 미국 본 재단의 이념을 이어받아 작은 곰인형 테디베어가 만들어낸 기부 문화의 긍정적 변화와 금전적 도움에서 벗어나 마음을 살피는 따뜻한 배려가 우선이라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회의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디베어 한국지회 권순우 지회장은 “테디베어포키즈‘캠페인은 일회성 후원행사가 아니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번 테디베어 포키즈 캠페인을 진행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외에도 전국 어린이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사회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해 계속 테디베어 포키즈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