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를 통해 최대 5500억에 해당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간 가장 의미 있던 것은 코로나19 손실 보전금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중기부는 약 70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며 “기술 수출 계약과 MOU, 투자 유치 등을 했다. 아주 의미 있던 것으로 당뇨, 비만 경구형 치료제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구상에 대해) 인천 송도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3~4년 안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윤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23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전금을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일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행축제라는 소비축제를 지난해 했는데 1조4000억원의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 중소기업계 숙원사업이었던 납품 대금 연동제를 14년 만에 법제화로 이끌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수의결권 도입으로 스타트업에 숨통이 열리는 거 같다”며 “앞으로도 남은 일이 많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