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어린이가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년 윤석열 정부는 학대위기 사각지대 발굴, 아동보호체계 개선, 아동학대 조사인력 확충 등의 아동학대 대책과 함께 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 9만평이 어린이들을 위한 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해 120년 만에 개방됐다”며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부모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권리 당사자로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어 “현실은 그러지 못한다“며 ”학대당하는 아이들 수는 매년 늘어나고 5~14세 우울증 환자가 1만여명에 이른다, 가정, 학교, 기업, 국가, 지자체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키운다’는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어린이들이 어떤 차별 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도 마찬가지고 정의당도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어린이 인권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동료 시민인 어린이 여러분에게 약속한다”며 “다시 한번 어린이날을 맞은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