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강바람 피크닉존' 개장[양산소식]

양산 황산공원 '강바람 피크닉존' 개장[양산소식]

기사승인 2023-05-08 20:31:41
양산 황산공원에 낙동강 바람과 그늘을 즐길 휴식공간인 '강바람 솔솔 피크닉존'이 개장했다. 그동안 황산공원에는 그늘이 없어 햇볕이 강한 날에는 이용객들이 무더위로 큰 불편을 겪었다.

피크존이 조성된 남평 주차장 근처 낙동강교 하부공간은 황산공원에서 그늘 공간이 제일 넓은 곳이었지만 휴게공간이 부족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기존 그늘 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으로 평상 13개소와 보행매트를 설치했고 조경(맥문동·수호초)시설 설치로 시원한 그늘 밑에서 강바람을 느끼며 피크닉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황산공원 피크닉존에서 천연에어컨인 낙동강 강바람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행정역량 강화 공무원 워크숍 개최

양산시가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고자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공무원 워크숍'을 5월9일부터 17일까지 하동 세계 차 액스포장에서 개최한다. 하동 세계 차 엑스포는 차(茶)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의 공식 승인 국제행사다.

시는 이번 워크숍은 선진 사례들을 벤치마킹함으로써 공직자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와 앞으로 국제행사를 개최할 때 직원들이 축적한 행정 경험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은 시 공무원 14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한다.

2023년 하동 세계 차 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31일간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진행한다.


◆양산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시행

양산시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가스열펌프(GHP)를 설치·운영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가스열펌프는 전기 대신 가스용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시설이다. 여름철 전력피크 완화 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보급됐으나 질소산화물(NOx)과 총탄화수소(THC) 등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이 문제로 지적됐다.

가스열펌프는 지난 1월부터 대기배출시설 인허가 관리대상으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말 이전에 설치한 가스열펌프는 2024년 말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경우 대기배출시설 인허가 등 법적 규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

시는 올해 756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말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이나 공공시설이다. 시는 민간시설을 우선해 선정한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대당 315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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