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968년 처음 시작한 반세기 역사의 안동민속축제를 국제탈춤축제와 과감히 분리하고 축제의 명칭과 내용도 모두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안동 민속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생성해 세계화로 이끌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국제탈춤축제와 같이 원도심 400m 도로를 축제장으로 하는 거리형 축제로 탈바꿈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토록 했다.
올해 축제는 공감각적 박진감과 역동성을 가진 대규모 민속놀이인 차전놀이, 놋다리밟기를 주요 테마로 축제의 구심력을 높였다.
또 전국 유수 단체의 초청공연과 자매도시 공연,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경연과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채웠다.
이외에 민속놀이 체험, 특산품·전통주 전시판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축제의 여흥을 연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어온 50년에 더해 나아갈 새로운 50년을 밝히며 안동 민속의 보편적 문화 가치를 세계적 축제로 높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