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본격 돌입

양구군,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본격 돌입

기사승인 2023-05-09 11:43:52
양구 특수상황지역개발 최종보고회(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양구군은 8일 양구군청 군수실에서 서흥원 군수와 관련 부서장과 용역업체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양구군의 자연·인문 환경 등을 조사·분석하고, 의견수렴 등을 통해 양구군 방문객 증대와 체류시간 증대 등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6개 사업에 대한 계획수립과 사업별 단위 사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한 주요 사업으로는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한 지역 관광 거점 공간 조성사업을 비롯해 파로호와 연계한 교통 시설(탐방 열차 등) 조성과 경관조명을 활용한 정원 조성 등이다.

또 상무룡리 마을에 사계절 꽃 숲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숙박 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외딴곳의 이미지를 역이용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신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가 갖고 있는, 양구만의 특성을 활용한 전략 수립을 양구군 발전을 위한 과제로 삼고,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인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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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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