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7년 연속 종합 우승한 선수단과 축하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선수단 오찬을 통해 “7년 연속 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 쾌거와 위업을 이룬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축하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여러분이 60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이라며 “더 큰 성취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여러분이 끊임없이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을 했다는 사실이 더 존경스럽고 대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성장하고 국민들이 잘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산업이 중요하다”며 “기초과학이라는 사이언스가 있다. 사이언스라는 이론으로 우리에게 어떤 경제적 가치를 창출시키는 공학이라는 게 있다”고 밝혔다.
또 “테크놀로지가 있고 실제로 우리에게 그런 가치를 체감하게 해주는 것이 현장 기술”이라며 “그게 스킬이다. 여러분이 스킬에 도전해 갈고 닦아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자유에 기반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정부”라며 “우리 국가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도와서 어느 누구도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지도 여기에서 나오고 단순히 세금을 많이 걷어서 나눠주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데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들이 자유를 존중하는 박애 정신을 갖고 서로 돕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오찬엔 선수단 약 80명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안상훈 사회수석 등 정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