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승마인, ‘승마의 요람, 승마의 중심’ 경북으로 몰려온다

전국 승마인, ‘승마의 요람, 승마의 중심’ 경북으로 몰려온다

경북도, 전국 유일 국제공인승마장 2개소(상주, 구미) 보유
올해 전국규모 승마대회 9개 개최..전국 승마인들로 경북이 들썩

기사승인 2023-05-10 15:24:37
(경북도 제공) 2023.05.10.

전국의 승마인들이 ‘승마의 요람, 증마의 중심’ 경북으로 몰려온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개의 전국규모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는 마필 500두, 선수 및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장애물, 마장마술 등 6개 종목 2113경기로 펼쳐진다. 

이어 상주시국제승마장에서는 경북도지사배(6월)·대통령기(7월)·상주시장배(9월)·독도사랑배(10월) 승마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또 구미시승마장은 농식품부장관배(8월)와 전국학생승마대회(10월)가 개최된다. 

영천시운주산승마장에서는 영천시장배(5월)·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10월)가 예정돼 경북도가 명실상부 승마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도가 전국 승마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대회를 열수 있는 상주국제승마장과 구미시승마장 등 국제공인승마시설 2개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영천경마공원이 완공될 경우 경북도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말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국단위 승마대회의 연이은 개최로 참가선수를 비롯한 선수가족·마필 수송·관리인력, 승마지도자, 관람객 등 많은 사람들이 경북으로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말산업이 농촌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2023.05.10.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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