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은 지역 내 8000여 중소업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 애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현장애로 지원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업 현장애로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만들었다.
진흥원은 제조 산업분야 고문위원으로 산업연구원 허문구 센터장을, 의생명분야 고문위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 송상용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진흥원은 지원단 출범과 함께 현장애로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기존 기업애로점의 단순 자문 지원이 아닌 사안별 최대 일주일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의 심층자문과 현장방문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 장애 요인인 걸림돌을 제거한다.
진흥원은 현재 200여명 남짓한 자문위원을 3년 이내에는 1000명까지 늘려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현장애로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장애로점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산업정책도 도출한다.
진흥원은 김해만의 차별화한 현장애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원단이 발굴하는 주요 사안들을 산업 정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청년정책 펼칠 '청년리빙랩(Living Lab)'참가자 받는다
김해시가 청년 주도적으로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청년정책 공유의 장인 '청년리빙랩(Living Lab)'에 참여할 청년 참가팀을 모집한다.
'청년리빙랩'은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내 독특한 아이디어로 청년 정책 방안을 발굴하는 것을 말한다.
신청대상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한 3인 이상 팀이다. 대표자를 포함한 팀원이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재학·재직 중이어야 한다.
연구 주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지역 청년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모든 문제들을 포함한다. 모집 기간은 5월21일까지다. 1차 10개 팀을 선정해 2차 인터뷰 심사로 최종 6개팀을 선정한다.
6월부터 11월까지 실험과 연구 과정을 진행한다. 리빙랩교육과 전문가멘토링, 연구과제 실행에 소요되는 연구비(최대 1000만원)는 지원한다.
희망 청년은 시 누리집과 김해청년다옴 누리집을 활용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 '김해청정공장'에서는 1대1 상담도 한다.
시는 청년리빙랩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사회문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꿈드림', 올해 1차 검정고시 합격률 94.8%달성
김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올해(4월8일)에 치른 '2023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총 73명을 합격시켜 94.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위해 중·고등 검정고시 공부방 운영과 기초학습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1대1 학습지도를 비롯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험 당일에는 고사장까지 이동차량과 중식, 수험물품 등을 제공했다.
제1회 검정고시에 총 77명의 꿈드림 이용 청소년이 응시해 이 중 73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는 두 번의 검정고시에서 118명중 117명이 합격해 9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꿈드림은 학력 취득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부방과 1대1 맞춤형 학습지원, 교재, 인터넷 강의를 모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