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이웃 위한 ‘희망하우스’ 사업 발대식

광양제철소, 이웃 위한 ‘희망하우스’ 사업 발대식

2005년 시작, 현재까지 약 260가구 대상 진행

기사승인 2023-05-12 10:02:15
광양제철소가 지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하우스 사업 2차년도 발대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난 10일 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금호동 희망하우스 사업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이현주 광양시 금호동장,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사업은 광양제철소가 2005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오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며, 2018년부터는 ‘희망하우스’로 명칭을 변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까지 그 대상을 넓혀 운영해 오고 있다. 

최대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광양제철소는 광양시, 동사무소,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수혜처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가정에는 사전 방문을 통한 주거 환경 점검이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도배, 장판, 벽면 단열, 조명 교체, 창호 교체, 싱크대 설치 등 맞춤형 봉사가 제공되게 된다. 현재까지 수혜를 받은 가정은 총 257세대에 이른다. 

특히, 전문업체뿐 아니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본인의 특기를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창단한 재능봉사단들이 봉사에 참여 예정이기에 더욱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매마을을 대상으로 펼치는 연합봉사활동과 연계해 진행 예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욱 체감되는 봉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웃들의 주거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펼쳐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올 들어 환경정화활동, 어르신 이미용, 벽화그리기 봉사에 이어 김장 나눔과 희망의 쌀 나누기에 나서며 큰 호평을 듣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월 17일 광양시청에서 2023년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갖고 올해 설 명절에는 20kg 백미 2,069포대, 8천만원에 달하는 쌀을 급식을 요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97곳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농가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배려 계층의 결식문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면서 불우이웃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희망의 쌀’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20kg 기준으로 총 3만5,288포대, 약 16억원 규모의 쌀을 광양시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광양지역 농가 생산 쌀을 구매함으로써 불우이웃 돕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도 최근 광양시 하포마을서 '꽃밭'을 주제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광양제철소 이미용재능봉사단도 2015년부터 지역 어르신 3659명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3600포기를 복지단체에 전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전남드래곤즈와 함께 쌀 4440kg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생필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 중이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