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만성지구, 오는 6월 30일부터 혁신동으로 편입

전주 만성지구, 오는 6월 30일부터 혁신동으로 편입

만성지구와 두현·용흥 등 여의동 일부지역, 혁신동 편입 예정
7월 3일부터 혁신동 주민센터 신청사 이용

기사승인 2023-05-12 11:16:16
전주 만성지구 등 혁신동 편입 현황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만성지구와 인근 두현·용흥마을이 오는 6월 30일부터는 혁신동으로 편입된다.

전주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조례가 공포돼 6월 30일까지 만성지구·여의동·혁신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만성지구와 두현·용흥 등 인근 자연마을 주민들은 실제 생활권은 혁신동이지만, 행정구역상 여의동에 속해 있어 주민센터 이용도 원거리 이동에 불편은 물론, 학군과 가맹점 등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만성지구 행정구역 경계조정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만성지구와 두현·용흥 등 자연마을을 포함한 만성동 일부지역을 혁신동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을 추진했다. 

시는 만성지구 등의 혁신동 편입과 발맞춰 혁신동 주민센터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으로 내부 리모델링과 제반 절차 이행, 공부정리, 업무 인계인수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청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혁신동 주민센터 개청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설치·운영 중인 만성지구 현장민원실(만성중앙로 54-30, 107호)과 기존 임시 혁신동 주민센터(오공로 43-24)는 오는 6월 30일자로 업무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만성지구를 포함한 혁신동 주민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혁신동 주민센터 신청사(기지로 9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옆)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만성지구와 두현, 용흥 등 자연마을의 혁신동 편입으로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답답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동 주민센터 개청 준비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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