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최근 물가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영주시에 공장등록을 하고 신청일 현재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에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확대돼 공장 건축면적이 500㎡ 미만이면서 등록 대상이 아닌 업체 공장도 건축물대장상 건축물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한 물류비(▲ 국내 운송비 ▲ 물류창고 보관료 ▲ 창고 작업비 ▲ 물류 포장비 등) 지출 증빙 서류를 첨부해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북부지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락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물류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체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