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조직 총판매책 A씨는 2023년 2월부터, 태국에 거주하는 B씨에게 SNS로 연락해 ‘야바’를 구입해 왔으며, B씨는 태국의 은행 계좌로 마약대금이 입금되면 은닉장소를 알려주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공급했다.
A씨는 야바 1만 정을 공급받아 전남‧광주‧전북에 있는 중간 판매책 등 7명에게 판매했고, 이 마약은 다시 호남지역 농‧어촌과 공장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에게 공급돼 투약한 사실을 확인, 모두 검거했다.
전남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야바 1198정과 필로폰 1.4g 및 투약기구 총 14점을 압수했다.
전남경찰은 태국에 거주 중인 공급책 B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호남지역에 퍼져있는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