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주최하고 '하늘빛 내린 인제 연등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등축제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군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 구성은 백담사, 광목사, 강화사, 호국을지사, 백련정사, 용화선원, 석황사, 보현사 등 인제군 소재 8개 사찰 관계자가 맡았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총 700여 명이 참가하는 1부 제등행렬은 인제중학교 입구에서 인제읍 사거리를 거쳐 2부 축하공연 행사장인 정중앙휴게소에서 끝이 난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설하윤, 군조&선엘, 트라이비 등이 출연해 주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날 정중앙 휴게소에서는 38시간, 100㎞ 인생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일 오전 5시부터 7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정중앙 휴게소 및 행사장 인근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내 온 지역주민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