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지는 축구장 17개 면적인 12.4ha에 이른다. 단지에는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색 꽃양귀비와 노란색과 주황색의 금계국, 봄과 가을에 볼 수 있는 코스모스, 보랏빛 수레국화와 흐드러지게 핀 안개초 등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올해 지난 봄에 심은 여름꽃 백일홍도 만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주변 잔디광장에는 흔들의자외 쉼터, 그늘막 등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낙동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2021년에 이곳에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시민 힐링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돼 올 연말까지 연꽃단지와 갈대정원, 주차장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시는 낙동강 둔치 수변공간을 꽃과 어루려진 휴식명소로 조성해 꽃 축제행사는 물론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곜획이다.
◆김해시의사회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2000만원 장학금을 전달
김해시의사회(회장 양승홍)가 지난 18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기금은 김해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국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장학생 10명을 모집해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한다.
양승홍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 인재 양성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사회는 1950년 창립했다. 지역의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1년 매주 일요일 '외국인노동자 진료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김해지역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무료 진료를 시행하는 등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해시와 공동으로 '감염취약시설 코로나 방문접종반'을 운영해 지역사회 면역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