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패자조로 향한다.
T1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페이퍼 렉스(PRX)와의 대결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PRX는 DRX에 이어 두 번째로 마스터즈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 ‘로터스’에서 T1은 선수비로 경기에 나서 PRX와 라운드를 나눠 가져가며 6대 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T1은 기세에서 미리지않으며 호전적인 경기를 보여줬지만, 5명 모두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절약왕’을 연이어 성공한 PRX에게 1-대 13으로 1세트를 패배했다.
2세트 ‘프렉처’에서 T1은 선공으로 경기에 나섰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흐름을 내주며 4대 8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T1의 고전은 이어졌다. T1은 ‘밴’ 오승민을 중심으로 과감한 교전을 선보였지만, PRX의 개인 기량에 무너지며 10대 13으로 패배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